울산 간절곶 일출 여행짤

새해라고 궂이 해돋이 보러 다니고 그러는 편은 아니었는데 한 10년만에 해돋이 보러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울산 울주군 간절곶입니다.

서울에서 일찌감치 출발해 전날 오전에 도착해서 좀 쉬다가 새벽 4시 30분쯤 간절곶 주변까지는 이동했는데 부산에서 간절곶 방향으로 향하는 왕복 2차선 도로를 한 10km정도 전방에서부터 통제하고 있더군요.

일출을 보려고 모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아예 진입을 차단할 정도일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만 저지당했습니다. 

고리원자력발전소나 공원 등 공공 기관의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로 이동하라고 안내하더군요. 차 막히고 주차난에 고생하는 것보단 낫겠다 싶었지만 일출 후에 이 지역을 빠져나가는 게 어렵겠군...하고 예측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엄청 힘들었습니다.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끝이 안 보일 정도로 늘어서서 버스 타기를 포기하고 차를 세워 둔 곳까지 걸어가야 했습니다.


다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일출 보러 가는 짓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새삼 다짐한 새해 첫날이었습니다.



어쨋든 사진도 좀 찍었구요.

사진 갑니다.




간절곶의 유명한(?) 풍차, 그 뒤에 보이는건 야밤에 간절곶에 드라이브 가면 쉬어 가기 좋은 카페베네입니다. 저 안에서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많겠지?

...하고 땡겨 봤습니다.





바글바글... 장사 잘 되네요.

해가 뜨려면 두 시간은 기다려야 하는데... 



2017년 새해 첫 해가 떠오르는 순간. 

카메라를 인터벌로 설정해 놓고 딴짓 하다가 사람들의 함성 소리에 뒤늦게 발견.



오오... 올라 온다?




올라왔네요.

사진 찍을 땐 몰랐는데 배 위에서 낚시를 즐기던 분들도 떠오르는 새해를 바라보고 계신 것 같네요.


최근 난관이 많았던 몇 해를 보낸 터라 새해 복 많이 받아야 할텐데...




새해 복 많이들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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