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taphone2 개봉기, 양면 디스플레이가 달린 푸틴대통령의 전화기 IT/모바일

일명 푸틴폰으로 불리는 러시아의 (1.5년 전의) 야심작, Yotaphone2 가 2014년 출시 당시에 8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팔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해외 쇼핑몰에 약 140달러에 싸게 풀렸길래 호기심에 주문해 봤습니다.


이 전화기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사용하던 폰으로 유명하고 특이하게 앞뒤로 두 개의 스크린이 달려 있습니다.

그 중 뒷면은 전자책 단말기에 흔히 쓰이는, 직사광선 밑에서도 잘 보이고 전력 소모가 적으나 대신 화면 전환이 느리고 움직이는 화면을 표현하기에 불리한 e-ink 패널이 달려 있어서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 제가 알기론 e-ink를 채용한 휴대폰은 러시아제 Yotaphone이 유일한 것으로...


겉보기에 평범하고 작은 박스 포장

덮개를 열고 봉인 테잎을 뜯으면 좌라락 펼쳐지는 독특한 형태의 포장이네요

e-ink 디스플레이는 일단 화면에 뭔가를 표시한 후 전원을 끊어도 화면이 유지되는 특성이 있어서 저렇게 전화기가 꺼져 있는데도 "안녕하세요!"라고 러시아어로 환영 인사를 건네고 있군요.

전면 디스플레이는 삼성제 아몰레드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전원을 넣고 사용할 언어를 한국어로 선택하니 한글로 인사를 합니다.

먼저 요타폰의 가장 중요한 뒷면은 흑백 e-ink 기기들의 전형적인 디스플레이입니다.
뒷면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시리즈의 뒷면과도 비슷한 부드러운 곡면으로 디자인되어 있고 
무광의 e-ink 화면이 터치패널과 굉장히 가까와서 유리 뒤의 화면을 보는 것 같지 않고 매끈한 종이나 부드러운 플라스틱 위에 출력된 것처럼 보입니다.
전원 버튼을 눌러 대기모드로 가면 전면의 컬러 화면은 꺼지지만 뒷면의 e-ink화면은 마지막에 사용했던 화면이 유지됩니다.
그 특성을 이용해 메모장 같은 것을 뒷면에 띄워 놓는 등의 활용도 가능합니다.

뒷면의 기본 대기화면, 시계와 날씨 등이 항상 표시되고 있으며 전원을 매우 적게 소모한다고 합니다.
검정 바탕에 흰 글씨, 흰 바탕에 검정 글씨 두 가지 모드 사이에 선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타미러' 기능을 사용하면 이런 식으로 앞면을 배제하고 뒷면만을 사용할 수 있는데 

실제 전원을 아끼는 데에 얼마나 의미 있는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참고로 이 폰의 성능은 갤럭시 S 4 정도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덧글

  • Anonymous 2016/10/05 20:43 # 답글

    뒷면 사용하더라도 일반 모바일 페이지 보는 것처럼 스크롤 많이 하고 페이지 많이 돌리면 배터리 죽죽 빠집니다. 전자잉크가 화면 리프레쉬를 많이 안 해도 돼서 전력이 절감되는 거라 리프레쉬가 많아지면 말짱 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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