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도록 매운 맛이 땡길 때가 있다 - 신길동 매운 짬뽕 먹짤



점심을 어떻게 때울까 고민하다가 무난(?)하게 매운 음식으로 먹어 보자 하고 찾아간, 마침 가까이에 있었던 '신길동 별난아찌 짬뽕' 입니다.


방송에 몇 번 나온 적이 있어서 나름 유명한 집입니다.
매운 맛에 정신을 잃는 사고가 있다는 유머인지 진담인지 모를 포스터가...


벽을 가득 메운 손님들의 쪽지와 유명인들의 사진.


위험을 경고하는 쪽지도 보이고


중국 분의 눈물 섞인 후기도 보이고


개그맨 한민관씨


요즘 요리 관련 프로그램 출연으로 주가가 많이 오르신 듯 한 홍석천씨


이 사진은 스타킹 출연 당시 함께 촬영한 사진인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


그리고 음...누구?


주방의 모습, 운동선수들이 방문했다 남기고 간 운동복인 것 같습니다.


메뉴판에는 오로지 짬뽕과 짜장, 우동, 그리고 김밥 뿐입니다.
짬뽕 두 그릇을 주문하자 사장님께서 걱정해 주십니다.
"힘들텐데 짬뽕 하나와 우동 하나를 주문하는 게 나을걸?"
매운 음식을 잘 먹으니 괜찮다고 안심시켜 드리고...
매운 맛에 대비해 김밥을 준비.


짬뽕이 나왔습니다.


국물이 새빨갛거나 하진 않지만 매운 향이 올라옵니다.
꽤 매운 맛이지만 매운 맛이 얕다고 해야 할까 참을 만 합니다.
평소 제가 매운 맛이 땡길 때 즐겨 찾는 '정든닭발' 에 비하면 약간 덜 매워요.


사장님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건더기는 다 먹어치웠으나 국물은 무리...
입술이 마비될 것 같아요.


계산 하고 나오면서 출구 쪽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이스크림으로 마비된 입술과 혀를 회복시킵니다.
가끔 나 자신이 나태해 지고 스스로를 벌할 필요가 있을 때 다시 찾아오면 될 것 같습니다.

재미 삼아 이벤트성으로 먹어 볼 만은 하지만 매음식을 좋아하는 분들도 즐겨 드시기엔 좀 많이 맵습니다. 12시간 정도 속 쓰려서 고생 좀 했습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62길 10-1



덧글

  • anchor 2016/05/10 10:27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5월 10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5월 10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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