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쯤 전에 $19.66에 주문한 ezShare WIFI SD를 받았습니다.
과거에 SD메모리 일체형으로 많이들 사용했던 eyefi 와 비슷한 제품이나 micro SD 어댑터 형태로 되어 있고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동사의 ez Share 일체형 제품의 경우 8GB가 약 $33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데 micro SD 어댑터 형태의 제품이 8GB micro SD 포함 $19근처에 판매되고 있으니까요.
동일한 제품이 국내에서는 메모리 미포함으로 3만원대 초반에 판매되고 있군요.
microSD와 USB리더기가 동봉되어 왔습니다. 가격으로 보아 SanDisk microSD는 정품이 아닐 겁니다. 홀로그램 스티커도 붙어 있지 않군요.
사용법은 굉장히 심플합니다.
ezShare에 microSD를 결합해 카메라에 삽입하고 전원을 넣으면
가까이에 있는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접속할 수 있는 ezShare라는 wifi ppid가 뜹니다.
이 wifi에 접속하여 웹 브라우저를 열고 주소창에 ez라고 입력하고 접속하거나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에서 ezshare 전용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됩니다.
우리는 손톱 만큼 작은 물건 속에 웹서버를 구겨 넣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ezShare앱은 뭐라 딱히 할 말이 없는 심플하고 정말 못생긴(...) 앱입니다만.
사진을 오토 푸쉬로 다운로드 받는 용도 이외에는 크게 사용할 일이 없으니 용서하기로 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연결된 장치로 자동으로 다운로드 되는 오토 푸쉬 기능이 있습니다.
RAW파일의 오토 푸쉬도 지원합니다.
이런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는?
카메라는 항상 차 트렁크에 가지고 다니지만 노트북을 항상 가지고 다니지는 않는 편입니다.
작정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나서는 날은 노트북까지 챙겨 나가기도 합니다만.
간혹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집에 돌아가기 전에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고 싶을 수도 있고 메신저로 지인에게 전송하고 싶은 때도 있습니다만 메모리를 뽑아서 노트북에 옮겨 전송하기까지의 과정이 야외에서는 부담스럽습니다.
그런데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로 촬영중인 사진이 휴대폰이나 iPad로 자동으로 전송되고 있다면 즉석해서 공유하기에 매우 편리!
그 밖에는 뭐 딱히 없죠. 최신의 카메라들은 무선 공유 기능을 내장하고 나오는 추세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제품은 사라질 것 같습니다.
이런 제품의 단점이 있다면 카메라가 절전을 위해 전원을 수시로 차단하기 때문에 wifi 연결이 수시로 끊겼다 붙었다 하게 됩니다.
주변에 평소 사용하는 wifi 공유기 등이 있다면 그 쪽으로 접속이 전환되어 버리기 때문에 기존에 쓰는 wifi 공유기에 접속하지 않도록 설정하거나 매번 다시 ezShare wifi에 접속해 줘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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