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색 - 소호거리 여행짤

아직 한창 더운 8월에 일이 있어 겸사겸사 당일치기로 홍콩의 소호거리 주변을 다녀왔습니다.


짧은 일정이라 네다섯 시간 정도 여유로 체험보다는 홍콩스러운 사진이나 많이 찍어 오자는 마음이었습니다.


홍콩은 처음이라 두근두근, 하강하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비행기가 요동쳐서 두근두근~


공항에서 전철을 타고 이동합니다.


한적한 시골 풍경은 별다를 바가 없었는데


항만이 보이기 시작하니 조금 홍콩같네요


전철에서 내려서 시내의 호텔까지 운영중인 무료 서틀버스를 타고 소호거리 주변까지 이동! 이래도 되나?


영화 중경삼림이나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에서 봤던 오래된 건물과 간판, 그리고 인파로 복잡한 그 홍콩이네요!


엄청난 땅값과 인구밀도를 실감할 수 있는 좁고 높은 오래된 빌딩들이 즐비하고, 다닥다닥 붙어 있는 탓에 건물을 헐고 새로 짓기가 어려워 있는 건물을 증축하고 리모델링해 오래도록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이 곳은 정말 삶이 치열하다는 느낌.


이름 모를 작은 레스토랑에서 수제 버거로 일단 에너지를 보충하고 걸어 다닐 준비를…


상업 지역 주변은 낡고 너저분하지만 저 위로 보이는 높은 지역은 깔끔한 건물이 많아 보입니다.


깔끔촌을 둘러보기 위해 이동, 중경삼림이나 여러 매체에서 소개된 에스컬레이터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거나 직접 걸어 갈 수도 있는 이 길은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로 유명합니다.


에스컬레이터가 정말 거대하게 하나로 쭉 이어진 건 아니고 이렇게 짤막짤막 길게 일렬로 늘어서서 높은 지역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빌딩 숲 사이로 말이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에 작은 레스토랑이나 카페들도 늘어서 있고


부동산이 많은 게 눈에 띕니다. 여기 집값은…듣던 대로 비싸요…


더운 날씨에도 모두들 분주합니다.


도중에 쉬어 갈 수 있는 작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요


부산의 용두산공원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길과 규모는 다르지만 분위기는 조금 비슷하기도…


다 올라왔습니다. 이제 골목골목 둘러보며 내려가야죠.


아랫동네에 비해 윗동네는 역시 깔끔합니다. 저런 식으로 큰 나무가 자라나 있는 벽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비좁은 도시에 식물들이 참 많다는 느낌.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모습이죠? 빌딩과 나무가 함께 우거져 있는 모습.

지저분한 상업지역과는 다른 이런 모습도 또한 홍콩의 색깔인 것 같습니다.


높은 지역에 인구 밀도도 이렇게 높다면, 상하수도 시설도 쉽지 않았겠다는 생각…


좁은 왕복 2차선 도로에도 육교가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다지 디자인에 신경 쓴 듯한 모습은 아니지만 뭔가 아기자기하다는 느낌.


홍콩의 자동차는 좌측 통행입니다. 그러므로 길을 건널 때에는 오른쪽을 보며 건너시오~


이층버스가 좁은 1차로의, 구불구불한 고가로를 달리는데 저 위에 타고 있으면 놀이기구 타는 기분일 것 같아요.


 

아래부터는 다시 아래로 내려오면서 찍은 랜덤한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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